일본 지하철에서 노약자나 임산부에게 친절하게 자리를 양보하더라도 상대방이 극구 손사래를 치며 양보를 완강히 사양하는 광경을 심심찮게 봅니다. 이는 배려를 받음으로써 자신이 주변에 '폐를 끼치거나 번거롭게 만들었다'고 간주하며 심리적인 부담(메이와쿠)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본인들은 양보를 표하기보다 그냥 조용히 일어나 가방을 들고 다음 역 통로로 가 자리를 스쳐가듯 비워둡니다.
전철 승객 양보 거절의 문화적 맥락
출처일본인간관계연구학회 공공장소 상호작용 분석

생활·습관일본 문화 아카이브